이 증권사 황석규 연구원은 "순이자마진(NIM) 급락 영향이 최근 주가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순이익 감안 시 과도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안심전환대출 규모가 가장 큰 8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NIM 하락폭이 가장 클 것이란 게 황 연구원의 분석.
다만 주택저당증권(MBS) 관련 수수료 800억원이 발생하면서 순이익 증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그는 전망하고 있다. NIM 하락폭은 15bp로 안심전환대출 영향 10bp,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영향 5bp 정도로 예상된다는 설명.
그는 "현재 주가순자산률(PBR)이 0.49배로 0.5배 이하 수준으로 올해 ROE 6.3%를 감안하면 저평가돼 있다"며 "배당여력도 높아 안정적인 배당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