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특히 태풍 세 개가 잇따라 북상하고 있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6일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6일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려지고 밤부터 비가 오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남부지방은 차차 흐려지겠다. 7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9호, 10호, 11호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9일과 10일에도 비가 올 전망이다. 현재 9호 태풍 찬홈과 10호 태풍 린파, 11호 태풍 낭카가 한꺼번에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상하는 9호 태풍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