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오스템임플란트가 내수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배기달 연구원은 "예상치에 부합한 1분기 실적에 이어 2분기 실적도 견조하다"며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59억원, 8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이 내년 65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내수 시장 성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작년 내수 매출은 4766억원으로 추정되는 데 올해는 이보다 6% 증가한 5058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3년 63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치과용 (치료) 의자 매출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하반기 대만, 태국 수출이 시작되고 올 연말 중국 허가가 예상되는만큼 내년 의자 매출은 올해보다 46% 증가할 것으로 배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내수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35.6배에서 38.4배로 높였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