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계로 신용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신한카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 손목시계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 워치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시계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카드를 실행한 뒤 비밀번호 여섯 자리만 입력하면 앱카드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용대금 명세서, 다음달 결제 예정금액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신한 스마트 매니저’ 앱, 모바일 쿠폰 등을 관리하는 ‘올댓쇼핑&월렛’도 스마트 시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는 애플의 첫 스마트 시계인 애플워치 전용 앱을 다음달 출시하고 삼성전자의 타이젠 OS와 LG전자의 LG웨어러블 플랫폼에도 적용되는 앱을 개발해 스마트 시계 출시에 맞춰 내놓을 계획이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