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최현석 셰프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강레오 측이 사과하기로 했고 사과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사과문이 아니면 우리도 그에 맞는 대응을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어 "최현석 셰프는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친분이 있는 게 아니라 당황스러워했는데 신경 안쓰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레오는 지난 19일 웹진 채널예스와의 인터뷰에서 요리사들의 잦은 방송 출연과 서양음식을 전공한 한국파 요리사들에 대한 비판적 인식을 드러냈다.
강레오는 "요리사가 방송에 너무 많이 나오는 건 역효과"라며 "음식을 정말 잘해서 방송에 나오는 게 아니라 단순히 재미만을 위해서 출연하게 되면 요리사는 다 저렇게 소금만 뿌리면 웃겨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스타셰프 최현석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문제가 된 발언은 이뿐만이 아니다.
강레오는 "한국에서 서양음식을 공부하면 런던에서 한식을 배우는 것과 똑같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커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자꾸 옆으로 튀는 거다. 분자 요리에 도전하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분자요리 또한 최현석이 강조한 요리법 중 하나다. 음식의 질감이나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새롭게 변형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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