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이 한주완에게 정명공주를 미끼로 접근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롤러코스터 같은 조선시대를 관통하며 최강 몰입도를 선사하는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 (주)김종학프로덕션) 22회에서는 김개시(김여진 분)와 강인우(한주완 분)이 첫 만남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김개시가 인우에게 거절할 수 없는 달콤한 제안을 내놓으며 한주완을 흔들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개시는 첫 만남부터 인우를 도발하기 시작했다. “아비를 배신 할 정도로 도련님의 마음을 빼앗을 것이 무엇이었을까? 역시 공주 때문이었습니다?”라며 인우의 마음을 꿰뚫으며 공주라는 약점을 들먹이기 시작한 것. 이에 인우는 개시의 미끼를 덥석 물며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냈다.

김개시는 인우가 자신이 내 놓은 미끼를 덥석 물자 더 크게 도발하기 시작했다 “연모하는 여인 때문에 아비에게서 등을 돌린다. 저는 그 마음 이해합니다. 언제고 저를 찾아오십시오. 도련님께서 바라는 그 연인을 제가 얻게 해드릴 테니”라며 인우에게 거절할 수 없는 달콤한 유혹의 손을 건넸다. 인우는 개시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면서도 정명을 갖게 해주겠다는 말에 흔들리는 마음을 드러내 긴장감을 높였다. 과연 아직 정명을 잊지 못한 인우가 개시가 내민 유혹에 넘어갈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인우에게 어떤 큰 일이 닥치게 될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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