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대표 송용덕·사진)은 2018년까지 ‘아시아 톱3 호텔 브랜드’ 진입을 목표로 국내외 호텔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비전 달성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2010년 ‘롯데호텔모스크바’ 개관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2013년), 베트남 호찌민(2013년)과 하노이(2014년), 괌(2014년)에 진출해 현재 국내 10개, 해외 5개의 롯데호텔을 운영 중이다.

롯데호텔은 2009년 서울 마포구에 ‘롯데시티호텔서울마포’와 2011년 롯데몰 김포공항 내에 ‘롯데시티호텔김포공항’을 개관했다. 2014년에만 제주와 대전, 서울 구로에 세 개의 ‘롯데시티호텔’ 브랜드를 차례로 선보이며 국내에 비즈니스호텔 붐을 일으켰다. 올해 상반기에는 ‘롯데호텔 서비스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국내외 롯데 체인호텔 증가에 따른 서비스 교육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서울 충무로에 개관할 ‘L7 명동’은 롯데호텔이 새롭게 선보이는 호텔 브랜드다. L7 명동은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다. 2018년도에는 전 세계 거점에 체인 호텔을 두는 ‘아시아 톱3 호텔’ 반열에 올라 객실 수만 8200여실에 달하는 호텔 브랜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