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3일 'LS 라이노스 메자닌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메자닌과 하이일드채권, 공모주, 스팩(SPAC) 등에 주로 투자하는 공모상품이다. 메자닌 30%, 하이일드 채권 30% 정도를 편입하지만 메자닌 중에는 하이일드 채권으로 분류되는 채권이 많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따라 메자닌 비중이 30~50%까지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또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로 공모주도 10%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메자닌은 1층과 2층 사이의 공간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가진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을 말한다. 메자닌은 채권이지만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가 있어 해당 회사의 주가가 오르면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김경식 상품개발실 파트장은 "기존 메자닌에 투자하는 펀드는 보통 폐쇄형 사모로 판매됐다"며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공모상품으로 최소 가입금액이나, 인원 제한없이 한 번의 투자로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의 가입은 다음달 10일까지 가능하다. 금액과 인원에 제한이 없고 만기(3년1개월) 전 환매도 가능하지만, 2년 이내 환매시 환매수수료가 있다.

KDB대우증권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문의는 고객센터(1644-3322)로 하면 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