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저장시설 제작·개발업체인 문창(대표이사 문성호·사진)의 ‘스테인리스 보온일체형 물탱크’ 제품이 2015 대한민국 신기술혁신상 대상을 수상했다. 스테인리스 보온일체형 물탱크
는 기존 스테인리스 물탱크보다 제작 공정을 효율화하고 보온 성능을 개선한 제품이다. 상수도 저장용 물탱크는 위생적이고 항균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스테인리스 재질은 열전도율이 높아 여름에 온도가 높아지면 미생물이 번식하고, 겨울에는 물이 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물탱크에 보온 시설은 필수다.
스테인리스 보온일체형 물탱크는 공장에서 스테인리스 패널, 보온재, 보온마감재 패널을 일체형으로 제작한다. 기존 물탱크 제작 시 용접작업, 보온작업, 마감재 작업으로 나뉘던 공정을 보온일체형 패널 용접공정 하나로 단순화한 것이다.
일체형 패널은 기존 패널에 비해 보온재와 스테인리스의 밀착도가 높다. 따라서 보온 성능이 뛰어나고, 결로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생산과정에서 작업자의 숙련도에 의해 좌우되던 품질이 균일해지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