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LG전자 미국 법인에서 LG전자 직원들이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살펴보고 있다.
18일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LG전자 미국 법인에서 LG전자 직원들이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살펴보고 있다.
[ 김민성 기자 ]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이아몬드 컬렉션은 냉장고,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스테인리스 재질과 고급스러운 블랙 코팅 디자인을 적용한 주방 가전 패키지다. 기존 스테인리스 제품에 비해 지문 등의 외부 오염에 강하고, 음식물 같은 이물질도 쉽게 닦인다.

올해 미국 현지 베스트바이(BestBuy), 홈디포(HomeDepot), 시어즈(Sears), 로스(Lowe’s) 등 대형 가전 유통업체 2000여 매장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얼음 정수기냉장고를 포함한 냉장고 6개 모델, 오븐레인지 2개 모델, 전자레인지 1개 모델, 식기세척기 1개 모델을 새로 선보인다.

미국 시장에 얼음 정수기냉장고를 선보이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와 얼음 정수기를 결합한 융복합 제품이다. 각 제품을 따로 사용할 때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전기료도 줄여준다. 3단계 필터, 스테인리스 저수조 등 LG만의 차별화된 정수기 기술도 그대로 담았다.

전기 오븐레인지와 가스 오븐레인지는 내부에 특수 소재를 적용해 세제 없이 물만으로도 이물질을 쉽게 닦을 수 있는 이지클린(EasyClean) 기능을 갖췄다.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는 환기 성능을 높여 연기를 효율적으로 배출하며 이지클린(EasyClean) 기능을 적용했다.

식기세척기는 고온의 스팀으로 식기에 붙은 음식물을 깔끔하게 제거하는 트루스팀(TrueSteam) 기능을 적용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미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한 프리미엄 주방 가전 패키지로 미국 가전 시장을 선도히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