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우 연구원은 "2015년 투비소프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79.0% 늘어난 4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주력 제품이었던 엑스플랫폼 및 통합 프레임워크 기반의 넥사플랫폼이 기존 제품을 대체하며 국내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미국과 일본의 자회사를 통해 현지에서도 영업력을 강화해, 외형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란 판단이다. 투비소프트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2013년 미국 기업인 넥사웹을 인수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현지법인인 넥사웹은 인력 충원과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외형 성장에 따른 수익성 보존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올해 및 내년 예상 실적 기준 투비소프트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1.5배와 7.4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