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담배경고 그림' 시민 10명 중 9명 '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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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지난해 개발한 ‘한국형 담배경고 그림’에 대해 시민 10명 중 9명은 혐오스럽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담배판매인회중앙회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복지부가 개발한 ‘한국형 담배경고 그림’에 대해 91.8%가 ‘혐오스럽다’고 답했다. 특히 훼손된 장기를 노출한 이미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96.8%가 ‘혐오스럽다’고 답했으며 임산부와 어린이들에게 경고 그림이 노출되는 상황에 대해 84.6%가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고 그림의 내용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6.4%가 ‘흡연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 객관적 사실로 구성해야 된다’고 답했다.
현실적인 금연 방법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국가 차원의 금연 유도 프로그램 등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23.7%로 가장 높았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16일 한국담배판매인회중앙회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복지부가 개발한 ‘한국형 담배경고 그림’에 대해 91.8%가 ‘혐오스럽다’고 답했다. 특히 훼손된 장기를 노출한 이미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96.8%가 ‘혐오스럽다’고 답했으며 임산부와 어린이들에게 경고 그림이 노출되는 상황에 대해 84.6%가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고 그림의 내용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6.4%가 ‘흡연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 객관적 사실로 구성해야 된다’고 답했다.
현실적인 금연 방법을 묻는 질문에 대해 ‘국가 차원의 금연 유도 프로그램 등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23.7%로 가장 높았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