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유동자금ETF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97%(3만265원) 오른 13만1255원에 마감했다. 이 상품은 단기 국채 및 통화안정증권을 기초자산으로 하기 때문에 주가가 급등락할 이유가 없다.

이날 상한가를 이끈 것은 한 개인투자자의 주문 실수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장 마감 직전 동시호가 매매시간에 개인투자자가 시장가 주문(가격을 정하지 않고 수량만 적어 내는 주문)을 통해 26주를 취득하면서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고 설명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