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격제한폭 확대로 공모주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은 1200대 1을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기자>

불 붙은 공모주 시장에 이번 가격제한폭 확대가 기름을 붓는 격이 될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아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부터 뜨거워지기 시작한 공모주 시장은 올해도 상당한 열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청약 경쟁률이 대부분 200 대 1을 훌쩍 넘어서는 것은 물론 올해 첫 기술특례상장 기업이었던 제노포커스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1200대1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공모주 시장으로 몰려드는 자금도 만만찮은데요.



기준금리가 인하로 초저금리 상황에 빠지자 갈곳 잃은 자금들이 공모주 청약이나 펀드들로 몰려들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상장을 진행한 기업들 중 청약 증거금이 1조원을 넘는 회사가 5곳이나 나왔고, NS홈쇼핑지난 4월 청약을 진행한 유지인트의 경쟁률은 857 대 1에 달했다. 지난 19일 청약을 마감한 제노포커스는 올 들어 최고인 1207 대 1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이 1조원을 넘긴 기업도 5개였다. NS쇼핑 청약 때는 청약 증거금이 무려 4조8천억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핫한 공모주 시장에 가격제한폭 확대가 기대감을 더 높이는 이유는 공모주 시초가 형성이 일반 상장된 주식과 달리 공모가격의 두배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특성과 확대된 상한가폭이 결합되면 최고의 수익률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실제로 공모가 1만원을 받은 기업이 상장당일 최대상승률인 200%로 2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당일 상한가에 들어가면 하루 주가 상승률이 무려 260%나 됩니다.



공모주청약에 직접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은 공모주 주식에 투자하는 공모주 펀드나 공모주 우선배정권을 가지고 있는 하이일드 펀드로도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올들어 공모주 펀드로 분류되는 100여개 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1조2천억원을 넘었습니다.

더구나 최근 3개월 사이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올 만큼 그 속도가 더 빨라졌는데요.



여기에 공모주 투자에 관심을 갖게 할 만한 기업들의 상장이 하반기 줄줄이 이어집니다.



당장 이번달 상장을 앞둔 SK D&D와 경보제약, 토니모리 등이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하반기 최대어인 현대차 그룹의 핵심 계열사 이노션 여기에 방산업체인 LIG넥스원과 중저가 항공사 제주항공 등도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서 공모주시장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더불어 스팩주들에도 관심과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고 조언하는데요.



M&A재료는 주가에 급등락에 영향을 주는 만큼 스팩주들의 합병 상장 이슈를 전후에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는 만큼 관심도 높겠지만 위험성도 커진다는 사실에 주의하라고 당부합니다.





금융투자협회에서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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