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국내 경제는 수출 부진과 메르스 사태의 영향 등으로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금통위는 오늘(11일) 기준금리를 연 1.50%로 인하한 직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자료를 통해 "국내 경제는 수출 감소세가 확대되고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발생하면서 위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앞으로 국내 경제는 4월에 전망한 성장경로의 하방위험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5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달보다 소폭 높아졌으며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달 2.0%에서 2.1%로 소폭 상승했다"며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기조가 유지되도록 하겠다"며 "금융안정에도 더욱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계부채 증가세와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자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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