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앉아서 컴퓨터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때 잘못된 자세로 일을 계속하다 보면 체형자체가 비뚤어져 여러 가지 질환을 불러일으킨다. 자세와 체형의 불균형은 척추측만증, 퇴행성 허리뼈후만증, 요통, 심한 경우 디스크까지 찾아올 수 있다.
항상 피로하거나, 숙면이 어렵거나, 통증 및 이상 증상이 몸의 한쪽으로만 주로 나타나거나, 거울로 보았을 때 척추가 휘어져 있으면 체형불균형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러한 자세불균형과 체형불균형은 체형교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일상 속 생활습관으로도 금세 고쳐지는데, 여성들은 하이힐을 자주 신지 않는 것이 좋다. 굽이 높은 구두는 골반 전체가 앞으로 쏠리고 허리가 뒤로 빠지게 돼 상당히 무리가 가기 때문에 굽이 낮은 신발과 번갈아 신어줘 허리와 골반에 쉴 시간을 줘야 한다.
두 번째로는 한 쪽으로만 가방을 메거나 한쪽 어깨로 전화를 받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한쪽 어깨만 힘이 들어가면 전신이 틀어져 골반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다리를 꼬지 않아야 체형교정에 효과적이다.
집에서 간단하게 하는 운동도 있다. 앉은 상태에서 등 뒤로 손끝이 엉덩이방향을 향하게 한 다음 한 다리는 발끝이 땅에 닿게 하고, 한쪽다리는 발뒤꿈치가 땅에 닿게 반복해준다. 이때 등이 굽어지지 않게 곧게 편 상태에서 턱을 당겨 머리와 골반이 일직선으로 되도록 하는데, 이는 척추를 세우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또 다른 운동법으로는 양쪽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고 발목은 90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있다. 한쪽 다리를 곧게 뻗어주고 반대 다리는 무릎을 90도로 접어 발바닥을 뻗은 다리 허벅지안쪽에 붙이고 최대한 숙여 무릎이 이마에 닿도록 한다. 이때 허벅지 뒤가 너무 땅긴다면 수건과 가죽끈을 이용해주면 수월하다.
마지막으로 바른 자세를 잡아주는 아이템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소지섭 베개’로 불리며 기능성 베개 대표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누다 ‘허리 베개’는 누워서 서리와 골반에 대고 받쳐서 지지해주면, 허리의 정상적인 만곡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허리가 불편한 이들에게 효과적이다.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이라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허리 냅’은 휴식을 취할 때, 약 15분 정도만 베고 누워 있어도 에너지 회복과 자세교정의 효과를 단시간에 볼 수 있어서 효율적이다. 특히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은 허리 베개 또는 허리 냅과 더불어 가누다 `다리 베개`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가누다 측의 설명이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김제 메르스 환자 나흘간 무려 367명 접촉 `충격`··무능한 보건당국 `질타`
ㆍ‘복면가왕’ 임세준, 백지영에게 러브콜 받아 “계약 얼마나 남았냐”
ㆍ꼬리 밟힌 로또1등 38명! 지급된 "791억" 어쩌나..
ㆍSNL코리아6 전효성, `민주화 발언` 논란 해명 "반성한다"
ㆍ대기업 작년 평균연봉 7,500만원··남녀차이 무려 3,000만원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