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준호 KAIST 교수팀이 제작한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인 휴보(HUBO)는 5~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전시장에서 펼쳐진 결선 대회에서 미국 일본 독일 등에서 출전한 24팀 가운데 가장 빨리 주어진 8개 과제를 완수했다. KAIST 팀은 부상으로 200만달러를 받았다. 관련기사 A19면
DRC는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같은 극한의 재난 상황에서 인간을 대신할 재난 수습 로봇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따라 2013년 시작됐다. 미국 플로리다대 인간기계연구소(IHMC)의 러닝맨이 2위(상금 100만달러)에 올랐으며 3위(50만달러)는 카네기멜론대 타르탄 레스큐 팀의 침팬지가 차지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