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갈치, 고등어, 배추 등의 가격이 폭등하자 대체 먹거리로 앞다리살, 임연수어, 가자미, 얼갈이, 열무 등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7일 이마트가 지난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삼겹살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고 돈육 앞다리는 46.5% 증가했다. 삼겹살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비슷한 육류인 돈육 앞다리 등이 대체재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이른 더위로 배추 가격이 오르자 오이, 얼갈이, 열무 소비도 크게 늘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