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마스크·백신주(株)의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여행·카지노 등은 관광객 감소 우려로 약세다.

5일 오전 9시28분 현재 마스크 생산업체인 케이엠은 10% 넘게 오르고 있으며 오공, 웰크론, 에프티이앤이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피엠테크는 10% 넘게 올랐다가 현재는 4% 가까이 내리며 변동성이 심한 모습이다.

백신 관련주인 파루, 이-글벳, 제일바이오, 삼진제약, 서린바이오 등은 1~3%대 오르고 있다.

반면 여행주는 내리고 있다. 하나투어모두투어는 2~3%대 약세다. 파라다이스, 호텔신라 등은 1%대 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5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돼 환자가 총 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체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