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건설 성수기를 맞아 건자재의 거래 흐름이 원활한데도 불구하고 중국산 저가 수입재와의 경쟁 심화로 철강재 유통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제품 가격을 살펴보면 고장력철근(하이바 SD350, SD400 두께 10㎜)이 t당 55만원을 기록해 한 달 전 56만원보다 1만원 내렸다. 등변ㄱ형강(100×100×7㎜)은 ㎏당 740원을 기록해 전월(770원) 대비 30원 하락했다. H형강(100×100×6×8㎜)은 ㎏당 750원에 거래돼 전월(780원) 대비 30원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통신자재, 토목자재 등 대부분의 산업자재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남연호 < 한국물가협회 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