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2,100선이 무너진 이후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복병들이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투자전략을 들어봤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터뷰]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

"(하단을) 2,050선 정도를 본다. 2,050선 이하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회할 수 있지만 2000선 이상에서 주가는 방어될 수 있다고 본다"



[인터뷰]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추가적으로 조정은 나올 수 있다. 큰폭으로 아래로 위로 이탈은 당분간 없다고 본다. (하단은) 2,050선은 지지할 것 같다"



[인터뷰]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저점을) 2,030~2,040 정도로 본다.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이어지기전 과도기적 장세다. 길게는 1월부터 5월까지 글로벌증시를 포함한 한국증시도 안쉬고 꾸준한 상승을 보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이구동성으로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겠지만 큰 폭의 조정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단기적으로 6월 코스피 하단을 2,000에서 2,050선으로 예상했습니다.



상단은 2,150에서 최고 2,220선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달에는 가격제한폭 확대, 환율, 메르스, OPEC회의와 중국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여부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들이 즐비해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센터장들은 향후 증시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환율과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 요인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

"민감한 것은 환율이다. 환율, 글로벌 수요가 살아나지 않다보니까, 수출주는 발목이 잡힌 상태다.

7월에 2분기 실적 나올 때 2Q 수출주 실적이 실망스럽게 나올 리스크가 더 크다"



반면에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증시 가격제한폭 확대나 메르스 급속 확산에 따른 증시 영향은 제한적이란 평가가 우세합니다.



오히려 메르스 파장으로 과도하게 주가가 급락한 여행, 레저 관련주에 대해선 저가매수를 노려볼만하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단기적으로 미국소비 회복으로 IT 등 소외돼왔던 업종이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6월 조정기에 저가매수관점도 유효하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은 당분간 지수에 연연해하지 말고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과 종목군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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