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이 지난해 연료전지 사업에 진출한 후 첫 공급계약을 맺었다.

(주)두산은 한국남동발전이 경기 성남시에 건설하는 복합화력발전소에 들어갈 연료전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280억원이다. 남동발전과 400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운영 관련 장기 서비스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할 연료전지는 세계 최초로 복층형 구조로 만들어진다. 전지 총 용량은 5.6㎿다. 이 회사 관계자는 “복층형 연료전지는 부지가 협소한 도심에 설치하기 좋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국내외 연료전지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