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은 지난해 순이익 흑자전환 등 실적개선에 이어 올해에도 매출 및 이익 확대를 위해 엔진발전기 사업부문 신규 매출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혜인의 엔진발전기 사업부문은 크게 비상발전기로 대표되는 육상엔진 부문과 선박용 엔진을 필두로 한 해상엔진 부문으로 나뉜다.

육상엔진 부문은 2015년 1분기에 이미 SK브로드밴드 분당IDC 센터를 포함해 약 100억원에 이르는 비상발전설비 수주에 성공하고, 해외 건설 부문에 있어서도 해외 주요 플랜트에 공급되는 대형 발전설비를 성공적으로 납품함으로써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여름 무더위에 따른 안정적인 전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비상발전기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상엔진의 경우 신규 시장인 상선부문 진입을 위해 중속엔진인 'MaK' 엔진의 유통권 확보 추진 및 캐터필라 선박추진시스템을 패키지화해 판매하는 등 영업분야를 확대해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엔진발전기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곽윤수 상무는 "지난해 성공적이었던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업계간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상되지만, 엔진발전기 관련 품질 경쟁력과 차별적 기술영업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주 계약 진행에 집중해 올해에도 매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