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단기 과열 국면…보수적 대응 필요"-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대투증권은 27일 중국 증시가 단기 과열국면에 진입했다며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까지 주간 기준 11.1% 급등하며 7년래 최고치인 4900선을 회복했다. 지난 25일 상하이와 심천거래소 거래량은 사상 처음으로 2조위안을 돌파했다.
김경환 연구원은 "유동성 효과가 극대화되는 모습"이라며 "대형주에 대한 선호도 상승과 신용거래 회복, 기업공개(IPO) 청약자금 복귀 등이 한 주간 급등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종합지수 2분기 전망치는 기존 4600에서 5000으로 올려잡았다. 다만 단기 과열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돼 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것을 제안했다.
김 연구원은 "신용거래 비중이 높은 대형주에 대한 선호는 신용잔고의 한계도달로 인해 지속성이 짧다"며 "시장을 주도했던 중소형주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고, 개인투자자 선호도가 낮은 대형주에 대한 낙수효과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음달 IPO 규모가 확대되면서 시장 유동성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고, 2분기 경기둔화 압력이 계속되면서 대형업종의 이익 하향조정이 우려스럽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장기 정책테마 관련 소재 산업재 유틸리티 주가 상승은 단기 차익실현 기회라는 조언이다.
그는 "중소형주의 과열 우려 및 대형주 낙수효과의 한계, 주식공급 증가에 따른 부담으로 향후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탄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며 "지수가 5~10% 추가 상승 시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까지 주간 기준 11.1% 급등하며 7년래 최고치인 4900선을 회복했다. 지난 25일 상하이와 심천거래소 거래량은 사상 처음으로 2조위안을 돌파했다.
김경환 연구원은 "유동성 효과가 극대화되는 모습"이라며 "대형주에 대한 선호도 상승과 신용거래 회복, 기업공개(IPO) 청약자금 복귀 등이 한 주간 급등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종합지수 2분기 전망치는 기존 4600에서 5000으로 올려잡았다. 다만 단기 과열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돼 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것을 제안했다.
김 연구원은 "신용거래 비중이 높은 대형주에 대한 선호는 신용잔고의 한계도달로 인해 지속성이 짧다"며 "시장을 주도했던 중소형주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고, 개인투자자 선호도가 낮은 대형주에 대한 낙수효과도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음달 IPO 규모가 확대되면서 시장 유동성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고, 2분기 경기둔화 압력이 계속되면서 대형업종의 이익 하향조정이 우려스럽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장기 정책테마 관련 소재 산업재 유틸리티 주가 상승은 단기 차익실현 기회라는 조언이다.
그는 "중소형주의 과열 우려 및 대형주 낙수효과의 한계, 주식공급 증가에 따른 부담으로 향후 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탄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며 "지수가 5~10% 추가 상승 시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