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조세 회피나 감면 지역인 룩셈부르크를 통해서만 내던 법인세를 유럽 개별국에서도 내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5일 아마존 대변인을 인용해 이달 1일부터 아마존의 납세 방침이 바뀌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아마존은 그동안 룩셈부르크 정부로부터 세금 감면 특혜를 받았다는 의심을 사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집중 조사를 받았다.

아마존은 “최선의 고객 서비스를 위한 기업구조가 무엇인지를 정기적으로 검토한다”며 “이번 변화도 그런 과정의 하나라고 강조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