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얼리 썸머`로 분주하다. 계절에 민감한 아웃도어 업계도 예년보다 한 박자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날씨, 온도, 습도와 같이 야외활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민감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치열한 시장 경쟁이 눈에 띈다. 이들은 일찍부터 `쿨`컨셉으로 무장한 제품들을 앞 다투어 내놓으며 이른 여름을 맞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입었을 때 쿨하고 몸매도 쿨하게! 여름 휴가철 필수 아이템 `래쉬가드`



래쉬가드는 본래 서핑이나 스쿠버다이빙과 같은 수상 스포츠 의류로 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 몸매 보정, 냉감 효과와 같은 기능적 측면이 부각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여름 휴가철 필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퀵실버록시`는 올해 물량을 지난 해 대비 약 2배로 늘렸으며 스포츠 브랜드 `헤드`도 지난 해 `M3` 라인에서 출시한 래쉬가드 생산량을 올해 약 500% 가까이 늘렸다.



최근 눈에 띄는 래쉬가드 제품으로는 래쉬가드 전문 브랜드 `STL`이 선보인 팝아트래쉬가드를들 수 있다. STL이2015년 SS 시즌 상품으로 출시한 팝아트래쉬가드는 높은 UV 차단 효과와 에어로쿨 효과로 인한 시원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에어컨 튼 실내처럼 시원하게! `냉감 소재 티셔츠`



노스페이스는이른 여름을 겨냥해 독특한 횡단면 구조로 더 많은 신체 열을 방출하고 외부 빛은 차단하는`아스킨`냉감 소재를 사용한 `쿨 기어` 라인을 출시했다.`밀레` 역시 쾌적한 여름철 일상을 위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 쿨링 소재 `콜드 엣지`를 적용한 `콜드 집업 티셔츠`를 출시했다. 땀이 나면 원단에 코팅된 기능성 폴리머가 즉각 반응, 열과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외부로 배출해 피부 온도를 낮추어 주는 원리다. `K2`는 PCM 냉감 시스템과 360도 통풍 시스템을 적용한 `쿨 360 티셔츠`를 출시했다. 열을 흡수하고 저장, 방출하는 상변환물질로 이뤄진 마이크로캡슐이 온도가 올라가면 열을 흡수해줘 여름철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발에 땀나는 여름은 더 이상 NO! 공기를 신은 듯 시원한 `여름철 워킹화`



부쩍 높아진 기온에 본격적인 아웃도어 활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아웃도어 활동 필수품인 `워킹화` 역시 시원함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발에 땀나기 십상`인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의 애로사항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통풍과 투습성을 강화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추세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이른 여름철을 대비해`라이트 워크 에어 시리즈`를 출시했다. 통기성이 좋은 메시 원단을 갑피 전체에 사용하고 밑창은 통풍 기능을 강화해 가볍고 시원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도 `콘트라 PFS 써미트워킹화`를 출시했다.뛰어난 방수, 방풍 기능과 더불어 자체개발 소재 `콘트라텍스엑스투오 프로`를 사용해 땀을 배출시키는 투습성을 강화했다.



#입고 신는 것만 시원하게? 여름철엔 `메는` 것도 시원해야 한다! `아웃도어 백팩`



빨라진 더위에 반응하는 제품은 비단 `입고 신는` 아이템뿐만이 아니다. 백팩과 같이 `메는`수납아이템 또한 시원함을 강조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일찍이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에게 발 빠르게 어필하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업계 내에서도 제품군을 불문하고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시원함`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제품들이 빠르게 출시 중"이라며, "특히 아웃도어 업계는 기능성을 중시하는 특성상 브랜드 간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솔리기자 solri@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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