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 2세' 안병훈, 유럽투어 메이저 챔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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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챔피언십 21언더파
스포츠 스타 2세인 안병훈(24·사진)이 유러피언투어(EPGA)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탁구선수 출신 안재형, 자오즈민 부부 아들인 안병훈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주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클럽 웨스트코스(파72·7302야드)에서 열린 BMW 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통차이 자이디(태국)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를 6타 차로 제쳤다. BMW PGA챔피언십은 우승상금이 83만3000유로(약 10억1500만원)인 유러피언투어 메이저대회다.
안병훈은 2009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17세10개월)로 우승해 ‘미래의 슈퍼스타’로 일찌감치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2011년 프로로 데뷔해 EPGA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에서 힘든 적응기를 보낸 그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디 오픈)에서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커트 통과해 다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EPGA 1부 투어인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탁구선수 출신 안재형, 자오즈민 부부 아들인 안병훈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서리주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클럽 웨스트코스(파72·7302야드)에서 열린 BMW 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통차이 자이디(태국)와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를 6타 차로 제쳤다. BMW PGA챔피언십은 우승상금이 83만3000유로(약 10억1500만원)인 유러피언투어 메이저대회다.
안병훈은 2009년 US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17세10개월)로 우승해 ‘미래의 슈퍼스타’로 일찌감치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2011년 프로로 데뷔해 EPGA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에서 힘든 적응기를 보낸 그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디 오픈)에서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커트 통과해 다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EPGA 1부 투어인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