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이 30~40%에 이르는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됐다는 소식에 백신 관련주가 상승세다.

20일 오후 2시17분 현재 파루 중앙백신 이-글 벳 코미팜 우성사료 등이 3~9%대 강세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바레인으로 출장을 다녀온 60대 남성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중증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고열과 기침, 호흡 곤란과 같은 중증급성호흡기 질환 증상과 함께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아직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돼 지금까지 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