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웰터급에서 뛰고 있는 김동현 선수가 최근 마카오 대회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는 모습. 사진=UFC 홈페이지 화면 캡처.
UFC 웰터급에서 뛰고 있는 김동현 선수가 최근 마카오 대회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는 모습. 사진=UFC 홈페이지 화면 캡처.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가 올 11월 서울에서 열린다. UFC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FC는 17일(한국시간) 트위터 등을 통해 11월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UFC 파이트나이트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된 UFC는 2000년대 들어 복싱 인기가 주춤해진 틈을 타고 격투 스포츠 팬층을 끌어모으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미 일본 도쿄, 필리핀 마닐라, 마카오, 싱가포르에서 경기가 열린 바 있다.

켄 베거 UFC아시아 부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최고의 종합격투기 선수를 배출한 나라이며 이번 대회에서 그들이 얼마나 더 강하고 기술적으로 발전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그동안 웰터급 랭킹 8위 김동현(팀매드),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했던 정찬성(군 입대) 등 많은 UFC 파이터를 배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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