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페이지/박주영
사진=홈페이지/박주영
박주영이 부상 후 복귀전에서 K리그 클래식 두번째골을 터트렸다.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1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 교체출전한 박주영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박주영이 K리그에서 필드골을 기록한 것은 7년 2개월만의 일로, 2008년 3월 전북 현대를 상대로 오른발로 득점을 기록한 뒤 K리그에서 필드골이 없었다.

이날 후반 16분에 출전한 박주영은 14분만에 골망을 갈랐다. 2선에서 밀어주는 패스를 따라 공간으로 절묘하게 방향을 바꿔 침투한 박주영은 수비수 두 명이 나란히 시도한 태클을 피해 김병지 골키퍼의 옆구리 사이로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한편, 서울의 첫번째골 과정에서 발생한 명백한 오심으로 인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전반 12분 첫 골을 터트렸다. 고명진의 코너킥 크로스가 차두리의 헤딩을 거쳐 에벨톤의 머리에 배달됐다. 에벨톤의 헤딩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흘러나왔다. 그 순간 부심이 골을 선언했다.

그러나 볼은 골라인을 넘지 않았고, 라인에 걸친 상태였기에 심판의 오심이었다. 서울의 첫번째 골에 전남 선수들은 약 3분간 항의했지만 되돌릴 수 없었다.

박주영의 골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주영 대박" "박주영 부활인가" "박주영 잘넣었네" "박주영 잘할때는 칭찬해야" "박주영 관심없다" "박주영 한골넣었는데 왜이리 난리야" "박주영 별로던데" "박주영 여전하네 인기는" "박주영 오심도 묻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