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아이오페가 다음달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1, 2호 매장을 내며 중국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오페는 올해 중국 주요 대도시 최고급 백화점에 총 5~6개의 매장을 낸다는 계획이다. 이는 아이오페의 첫 오프라인 해외진출이기도 하다. 앞서 아이오페는 일본과 대만 TV 홈쇼핑과 인터넷 채널을 통해 주요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아이오페는 1996년 론칭한 아모레퍼시픽의 바이오 연구 기반 화장품 브랜드로 2008년 쿠션 타입 선블록 '에어쿠션®'을 최초로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이오페의 주력제품인 '에어쿠션® XP'를 중국 본토에 선보여 K뷰티와 쿠션 파운데이션의 세계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최근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아이오페의 중국 진출이 성사됐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전했다.
아이오페는 오는 6월12일 베이징 한광 백화점에 1호점을 열고 2호점은 상하이 상하이 지우광(久光) 백화점에 낼 계획이다.
김진호 아이오페&한율 디비젼 상무는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능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