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게임빌이 1분기 실적이 아쉬웠다는 평가가 나온 영향으로 나란히 약세다.

13일 오전 9시18분 현재 컴투스는 전 거래일보다 7700원(4.8%) 하락한 15만2800원에 거래중이다. 게임빌은 5600원(5.23%) 내린 10만1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컴투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20.1% 증가한 356억9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4.7%, 2477.2% 늘어난 937억3400만원, 272억95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1분기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을 기록했다며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컴투스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9.6%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게임빌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9.4% 감소한 15억2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55억원으로 27.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4.0% 늘어난 52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빌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1분기 신작 출시가 적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