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이라크 S&P월드네트웍스와 1600억원 규모의 변전소 기자재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LS산전 지난해 매출(약 2조3000억원)의 7%에 해당한다. 한화건설이 이라크 비스마야에 짓고 있는 ‘뉴시티’의 변전소에 들어가는 장비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급기간은 2018년까지로 연간 500억~600억원의 매출 기여 효과가 예상된다. 전쟁 뒤 도시 재건에 힘쓰고 있는 이라크는 LS산전이 변전소, 스마트그리드 등의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해외 거점이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