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056억, 전년동기비 9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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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당기 순이익 1056억원을 올렸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0.9% 늘어난 수준이다. 그룹 순이익이 급증한 건 지난 1월 DGB생명을 인수하면서 일회성 이익이 더해진 덕분이다. 그룹 관계자는 “DGB생명 인수 과정에서 염가매수 차익, 인수가치와 공정가치 조정 등으로 130억원 가량 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1분기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한 47조9000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4.0% 증가한 9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저금리로 예대마진이 줄었지만 유가증권 매매차익 등으로 145억원을 올리는 등 비이자이익 부문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다. 총대출은 전년동기 대비 16.0% 늘어난 29조7000억원, 총수신은 14.4% 증가한 36조6000억원을 올렸다. 연체율은 0.76%,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1.11%로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 자회사들의 경우 DGB생명이 1분기에 순이익 60억원, DGB캐피탈이 순이익 22억원을 각각 올렸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이는 전년동기 대비 90.9% 늘어난 수준이다. 그룹 순이익이 급증한 건 지난 1월 DGB생명을 인수하면서 일회성 이익이 더해진 덕분이다. 그룹 관계자는 “DGB생명 인수 과정에서 염가매수 차익, 인수가치와 공정가치 조정 등으로 130억원 가량 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1분기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한 47조9000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4.0% 증가한 90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저금리로 예대마진이 줄었지만 유가증권 매매차익 등으로 145억원을 올리는 등 비이자이익 부문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다. 총대출은 전년동기 대비 16.0% 늘어난 29조7000억원, 총수신은 14.4% 증가한 36조6000억원을 올렸다. 연체율은 0.76%,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1.11%로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 자회사들의 경우 DGB생명이 1분기에 순이익 60억원, DGB캐피탈이 순이익 22억원을 각각 올렸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