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현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인건비가 예상보다 많았다"며 "전년동기 대비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인력 규모가 늘어났고, 보너스 일시 지급 등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1월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1분기 마케팅비용도 예상보다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문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상반기까지 비용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일회성 비용 변수가 제거되는 하반기부터는 이익 회복이 기대되고, 자사주 매입과 현금 배당에 대한 관심도 점차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은 2분기에 본사 특별 명예퇴직 완료에 따라 약 1100억원의 비용 지출이 예정돼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