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미국의 유명 자산운용사인 퍼시픽투자운용(핌코)에 선임고문으로 합류했다.

핌코는 29일(현지시간) “2006~2014년 Fed 의장을 지낸 버냉키 전 의장이 투자결정 과정에 자문하고 정기적으로 고객들도 응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핌코는 세계 최대 채권투자운용사로 유명하며 운용자산 규모는 1조6000억달러에 이른다.

버냉키 전 의장은 퇴임 이후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로 옮겼으며 지난 16일에는 미국의 헤지펀드 운영사 시타델의 고문으로 영입됐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