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블랙라벨 스테이크' 새롭게 출시…"부메랑 마케팅으로 고객 잡겠다"
올해 18주년을 맞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30일 '블랙라벨 스테이크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며 내실을 다지기 위한 혁신 전략을 밝혔다.

임혜순 아웃백 마케팅 부장은 '이노베이션 BIG 3' 혁신 전략으로 '스테이크하우스 정체성 강화', '이색적인 마케팅', '매장 특성화'를 제시했다.

스테이크하우스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새롭게 출시된 블랙라벨 스테이크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 12월 선보인 블랙라벨 스테이크에 '히말라야 핑크 락 솔트'와 '페루비안 페퍼', 살짝 구운 레몬을 추가한 메뉴다.

꽃등심 스테이크인 '퀸즈랜드 립아이 포 투 스페셜 에디션'과 담백한 맛의 채끝등심 스테이크 '달링 포인트 스트립 스페셜 에디션' 2종으로 출시된다.

기존의 매장을 리모델링하고 새로운 매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디자인하겠다며 매장 특성화 의지도 밝혔다.

조인수 아웃백 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외식업 트렌드가 패션 업계처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아웃백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노베이션 BIG3 전략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아웃백 미국 본사인 블루밍 브랜즈 인터내셔널(BBI)의 패트릭 머사 사장은 "한국은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아웃백 매장이 있는 곳이다"라며 "지속적으로 투자해 지난 18년간 이뤘던 성공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희 한경닷컴 기자 ss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