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개봉하는 영화 '암살'의 초호화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예고편에는 1933년 상해의 화려한 밤거리와 조국이 사라진 경성을 배경으로, 강렬한 총성과 함께 그곳에서의 암살 작전을 예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지현은 굳은 신념을 지닌 '독립군 저격수'로 분해 결연한 눈빛으로 자신의 임무를 묻는다. '임시정부대원' 이정재는 냉철한 눈빛과 표정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하정우는 거침없이 총을 겨누는 '청부살인업자'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뽐낸다. 여기에 하정우의 파트너 오달수와 독립군 진영의 조진웅, 이경영까지 가세해 시선을 잡는다.
'암살'은 1933년 상해와 경성을 배경으로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암살'은 영화 '타짜', '도둑들' 등을 통해 흥행 감독으로 우뚝 선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7월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