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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정명공주, 예언서 주인공?...김개시 추격 "숨통 끊어놓아야"



드라마 화정의 정명공주가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5회에서는 김개시(김여진 분)가 예언 속 주인공이 영창대군이 아닌 정명공주(정찬비 분)이라는 것을 눈치 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인목대비(신은정 분) 역시 경암 남사고가 예언을 했을 당시 뱃속이 있던 아이가 정명공주라는 사실을 떠올렸고, 대북파의 눈이 영창대군에게 쏠려있는 틈을 타 정명공주를 빼돌리려 했다.



인목대비는 정명공주에게 "넌 아주 귀한 아이다. 아주 오래 전 어미는 네가 귀하고 큰 사람이 될 거란 말을 들었다. 반드시 살아남아 네 아우를 되찾고 이 어미의 피 끓는 한 풀어다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명공주는 남장을 하고 궁을 나섰지만, 이이첨(정웅인 분)에게 쫓겨 결국 혼자의 몸으로 배를 타고 탈출하게 됐다.



김개시는 뒤늦게 예언서의 주인공이 정명공주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숨통을 끊어놓아야한다"고 명령하며 정명공주를 추격해 긴장을 높였다.
문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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