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은 지난해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방송에서 김나영은 "노태우 대통령 취임식이었다. 취임식 행사를 했을 때, 엄마가 힘차게 걸레질을 하다 어느 순간 멈췄다. 그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심장이 멈췄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새 어머니와 살아야 하는 순간이 싫었다. 사람들이 아버지를 밀어낸 것을 후회할 것이라고 하더라. 그런데 아직 덜 큰 것 같다"며 아버지의 재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갑자기 비가 오면 엄마들이 학교 앞에서 우산 들고 기다리는 것이 부러웠다"며 어린나이에 엄마를 잃은 서러움을 전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나영의 예비신랑은 금융권에 종사하는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우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03년 Mnet '와이드 연예뉴스'의 리포터로 데뷔한 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온스타일 '스타일 라이브'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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