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7일 현대로템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하반기 이후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현대차 중국 4공장, 내년엔 중국 5공장 등 계열사 증설 물량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3.5% 늘어난 613억원, 내년에는 2000억원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로템의 지난 1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5% 늘어난 7511억원, 영업손실은 129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철도 및 플랜트 부문의 적자가 지속되면서 두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