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최근 세계 스마트폰 수요에 2가지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며 당분간 휴대폰 부붐주에 대해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권고했다.

이승혁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수요가 3월에 부진하게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MIIT 자료에 따르면 3월 중국 휴대폰 출하대수가 전년 대비 5.2% 감소했고, 1~3월까지의 누적 중국 생산대수 역시 전년 대비 5.0% 줄었다"고 전했다.

또 올해 출시되는 신규 고가 스마트폰에 장착될 일부 고가 부품들이 공급부족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는 추정이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2가지 우려로 인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수요에 적신호가 커졌다"며 "우려들이 해소될 때까지 당분간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