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완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221억원을 하회했다"며 "지난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부진한 영업이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7차 전력 수급계획과 신한울 3,4호기 발주 등 기대요인이 있다"면서도 "해외EPC관련 위험 지속과 낮아진 원자력 부문 이익 가시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한전기술은 7~8기의 원전 설계용역을 진행하면서 20% 수준의 마진 유지가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4~5기 수준 설계매출만이 인식되고 있다"며 "따라서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 뿐 아니라 주요 원전 프로젝트인 신고리 5,6호기의 사업 실적에 따라 이익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