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내정자, 29일 취임…수익성 개선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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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의 선임이 27일 확정됐습니다.
지난달 23일 김 내정자를 신임 회장 단독후보로 결정했던 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서대문구 소재 그룹 본사에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따라 열어 김 내정자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24일 열린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김 내정자의 농협금융 회장 취업을 승인한만큼 이날 별다른 이견없이 김 내정자의 선임이 확정됐습니다.
당초 김 내정자는 무난하게 취업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경남기업 파문이 변수로 떠올라 통과 여부에 이목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공윤위는 김 내정자가 은행장으로 재직했던 수출입은행과 농협금융 사이에 전관예우가 발생할 여지가 없다고 판단, 취업을 승인했습니다.
공식 취임을 앞둔 김 내정자 앞에는 그룹의 `수익성 개선`이라는 숙제가 놓여있습니다. 지난해 농협금융의 당기순익은 전년보다 162.3% 오른 7천685억원을 기록했지만 연초 목표치(9천50억원)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수익성지표인 그룹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28%로 전체 금융지주 평균(0.36%)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오는 29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017년 4월까지입니다.
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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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취임을 앞둔 김 내정자 앞에는 그룹의 `수익성 개선`이라는 숙제가 놓여있습니다. 지난해 농협금융의 당기순익은 전년보다 162.3% 오른 7천685억원을 기록했지만 연초 목표치(9천50억원)는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수익성지표인 그룹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28%로 전체 금융지주 평균(0.36%)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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