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실적시즌 '정점'…SK하이닉스·LG생건 등 실적 개선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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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모멘텀(상승동력)을 확보한 기업들이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
26일 SK하이닉스는 KDB대우증권과 하나대투증권 현대권 등 3개 증권사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가 내놓은 1분기 호실적에 주목했다.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한 1조5885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7% 늘어난 4조8183억 원, 당기순이익은 61.5% 증가한 1조2954억 원으로 집계됐다.
KDB대우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업계 예상치를 모두 뛰어넘었다" 며 "아직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낸드(NAND) 부문 수익성은 올 2분기 128Gb 트리플레벨셀(TLC) 제품 양산과 하반기 TLC 기반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출시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환율 효과와 D램 수익성 개선, 성수기 진입 효과 등으로 2분기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은 현대차도 추천했다. 1분기 성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실적이 저점을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성수기 진입과 하반기 신차 효과, 환율효과 개선 등이 호재로 꼽혔다
현대차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9428억 원과 1조58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낮아진 시장 눈높이인 매출 21조1800억 원, 영업이익 1조6550억 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달 이후 신차효과 등으로 출하증가율이 개선되고 있다" 며 "올 2분기부터 실적 부진 추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기대 이상의 실적이 예상되는 LG생활건강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사업은 국내 면세점 채널 매출이 전년 대비 250% 성장하고 방판 채널도 30% 이상 증가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푸드 하나투어(신한금융투자), BNK금융지주 엠게임(하나대투증권), 도이치모터스(현대증권), LG화학 SK텔레콤 서울옥션(SK증권), 미동전자통신(KDB대우증권), CJ E&M 키이스트 아이씨케이(유안타증권) 등도 관심 종목으로 꼽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26일 SK하이닉스는 KDB대우증권과 하나대투증권 현대권 등 3개 증권사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았다.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가 내놓은 1분기 호실적에 주목했다.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한 1조5885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7% 늘어난 4조8183억 원, 당기순이익은 61.5% 증가한 1조2954억 원으로 집계됐다.
KDB대우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업계 예상치를 모두 뛰어넘었다" 며 "아직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낸드(NAND) 부문 수익성은 올 2분기 128Gb 트리플레벨셀(TLC) 제품 양산과 하반기 TLC 기반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출시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환율 효과와 D램 수익성 개선, 성수기 진입 효과 등으로 2분기 실적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은 현대차도 추천했다. 1분기 성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실적이 저점을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성수기 진입과 하반기 신차 효과, 환율효과 개선 등이 호재로 꼽혔다
현대차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조9428억 원과 1조58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낮아진 시장 눈높이인 매출 21조1800억 원, 영업이익 1조6550억 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달 이후 신차효과 등으로 출하증가율이 개선되고 있다" 며 "올 2분기부터 실적 부진 추세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기대 이상의 실적이 예상되는 LG생활건강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사업은 국내 면세점 채널 매출이 전년 대비 250% 성장하고 방판 채널도 30% 이상 증가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신세계푸드 하나투어(신한금융투자), BNK금융지주 엠게임(하나대투증권), 도이치모터스(현대증권), LG화학 SK텔레콤 서울옥션(SK증권), 미동전자통신(KDB대우증권), CJ E&M 키이스트 아이씨케이(유안타증권) 등도 관심 종목으로 꼽혔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