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가 신곡 ‘첫 사랑’을 발매하며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솔비는 오는 4월27일 ‘첫사랑’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24일 정오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그 동안 감성 발라드, 어쿠스틱 앨범, 정통 발라드 등 장르를 오가며 음악적 변신을 시도했던 솔비는 다시 한 번 새로운 장르인 신스팝에 도전해 넓어진 음악적 깊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첫 사랑’은 피터팬컴플렉스가 2012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명의 곡으로 솔비와 피터팬컴플렉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했다. 평소 솔비와 친분을 유지하며 음악적 교류를 나눠왔던 피터팬컴플렉스는 작업 전반에 거쳐 의견을 주고받으며 솔비의 새로운 변신을 지원했다.

원곡의 신디사이저 인트로가 여성스럽고 복고적인 분위기로 바뀌어 발랄하고 유쾌한 느낌이 가미된 ‘첫 사랑’은 솔비와 피터팬컴플렉스 전지한의 색다른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몽환적이고 경쾌한 사운드와 반대로 담담하고 애절하게 곡을 소화한 솔비는 특유의 허스키한 톤으로 신비로운 매력을 한층 더 살렸다. 피터팬컴플렉스 역시 솔비의 재해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첫사랑’은 노래와 더불어 독특한 ‘차양막’ 댄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솔비도 뮤직비디오를 통해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2년 이후 3년만의 댄스 도전은 파격적인 음악만큼이나 새로운 시도가 될 전망이다.

영화 ‘설국열차’, ‘악의 연대기’ 등을 편집한 스티브(최민영) 감독이 연출을 맡은 ‘첫사랑’ 뮤직비디오는 국내 최초로 아나몰픽 렌즈를 사용해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를 살렸다. 피터팬컴플렉스 멤버들은 물론 아트스타코리아 준우승자 구혜영, 가수 손진영, 그 동안 미술 활동 등을 통해 솔비와 꾸준하게 교류하며 지내온 패션 디자이너, 모델, 팝아트 작가, 설치미술 작가, 조형 작가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깜짝 등장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재킷 사진은 ‘우리에게’를 함께 작업했던 사진작가 박수환(활동명 선우:sonwoo)이 다시 한 번 맡았다.

솔비 ‘첫사랑’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24일 정오 각종 사이트와 기획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APcrewEnt)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음원은 27일 발매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