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복희가 '어버이날 디너쇼'를 앞두고 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자신의 의상을 기증한다.

24일, 윤복희 디너쇼 공연 관계자는 “5월 8일 어버이날 디너쇼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윤복희가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 지금까지 입은 무대 의상을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복희는 대중음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만큼, 어린이 가수로 활동했던 당시 뮤지컬 피터팬 의상을 비롯해 직접 입었던 의상들을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을 위해 기증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윤복희가 의상을 기증한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대중음악 전문 전시 공간으로 개관을 앞두고 있다. 박물관 2층 상설 전시실에서 윤복희가 기증한 의상뿐만 아니라 60년대 문화아이콘으로 미니스커트 열풍을 불러왔던 윤복희 스테레오 1집 앨범도 만날 수 있다.

대중음악에 대한 사랑과 끊임없는 열정을 소유한 윤복희는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 디너쇼를 통해 관객들에게 음악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매 순간을 본인의 전성기로 생각하는 윤복희의 이번 디너쇼는 그녀가 가진 자신감과 카리스마가 최고조에 달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년 만에 디너쇼를 개최하는 만큼 윤복희의 디너쇼를 기다려온 팬들에겐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한편, ‘롯데호텔서울 윤복희 디너쇼-어버이날’은 오는 5월 8일 오후 7시 롯데호텔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