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오는 25일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나눔'과 관련된 기념 행사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고광현 애경산업 사장
고광현 애경산업 사장
애경산업은 기업이름이자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 주제를 '나눔'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애경산업 본사 및 서울지역 근무자 200여 명은 오는 24일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끝난 후 소외계층 대상의 학비 지원 전달식과 생활용품 기증식을 진행한다.

애경은 총 30명의 다문화 및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에게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된 7500만원의 자금으로 1년간 학비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열 예정이다.

또한 약 6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세트 5000개를 현장에서 제작, 서울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 5000세대에 기증한다.

고광현 애경산업 사장은 "우리가 이뤄낸 성과는 애경의 기업이념인 ‘사랑과 존경’이 브랜드가 되어 만들어진 결과"라며 "전 제품은 ‘사랑과 존경’의 가치 있는 브랜드이자, 이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점이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