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예상치를 웃돈 1분기 실적 소식에 3%대 강세다.

21일 오전 9시7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날 대비 3.66% 오른 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 대림산업은 매출액 2조182억원, 영업이익 686억원, 지배주주순이익 552억원을 달성했다"면서 "지배주주 순이익 시장컨센서스(351억원)를 70% 뛰어넘는 호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대림산업은 매출액 2조2395억원, 영업이익 787억원, 지배주주순이익 76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자회사인 DSA의 영업이익이 186억원 적자에서 51억원 흑자로 정상화되는 것이 이익개선의 핵심요인"이라고했다.

그는 "에틸렌 시장의 구조적인 공급부족과 에틸렌 가격상승에 힘입어 여천NCC의 지분법이익도 92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아직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에 불과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과 2분기까지 이어질 실적호조세 등을 바탕으로 주가가 한동안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