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학창시절 호주 남자친구와 정우성 때문에 헤어진 사연을 전했다.
공효진은 학창시절 "호주 브리즈번으로 유학을 가서 대만 남자친구를 만났다"며 "남자친구가 당시 집에 놀러와 한국 가요 프로그램을 보여줬다"고 얘기를 시작했다.
이어 공효진은 "당시 콜라의 '모기야'가 TV에 나왔는데 '너희 나라는 모기로 노래를 만드냐'고 놀렸다"며 싸움이 시작된 것을 전했다.
이후 남자친구가 한국에 유덕화처럼 인기 많은 남자가 누구냐고 물어 정우성 사진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당시 남자친구가 '유덕화가 훨씬 잘 생겼다'고 말해 갈등이 커지게 됐다고 공효진은 전했다.
공효진은 "애국심에 '정우성이 훨씬 잘 생겼다'고 싸웠다"며 "그래서 결국 헤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공효진이 출연하는 KBS 2TV 새 드라마 '프로듀사'는 방송사 예능국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극중 차태현은 예능국 10년차 PD, 김수현은 신입 PD, 공효진은 10년차 음악 프로그램 PD, 아이유는 톱스타 여가수 역을 맡아 연기한다.
오는 5월8일 첫 방영 계획인 '프로듀사'는 방송 전부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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